처음 길거리 전도 라는 계획을 내었을 때 기대보다는 걱정, 설렘보다는 두려움이 먼저 앞섰던 게 사실이었습니다. 과연 우리 청년부가 한국도 아닌 태국, 치앙마이에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할 수 있을까? 그들이 과연 호의적으로 우리들을 반겨줄까? 서로 어색하지 않을까? 하지만 우리 청년부가 모두 하나가 되어 우리의 근심, 걱정, 생각 모두 하나님 앞에서 내려놓고 기도로 그리고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걱정되었던 건 사실이었습니다.

 

  태국어 찬양과 태국 사람들에게 나눠줄 캔디와 “Jesus loves you” 라는 짧은 메시지가 담긴 명함을 만들며 이것이 그들에게 전해질 때에 단지 메시지와 캔디가 아닌 하나님의 실체가 그들의 중심에 전해지도록 우리는 기도하고 또 기도했습니다.

 

  드디어 길거리 전도 날, 장소는 치앙마이 대학 정문 앞에 있는 시장 안에서 오후 6시에 시작했습니다. 김현진 청년부 담당 집사님과 먼저 서로 기도로 시작을 하며 우리가 준비한 찬양과 캔디를 나눠 주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서로 부끄러움으로 쉽진 않았지만 차츰 시간이 가면서 서로 용기를 주며 태국 학생 혹은 일하는 상인들에게 일일이 찾아가며 인사와 메시지를 나눠주었습니다. 그리고 생각 보다 그분들도 너무 좋아하며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나중엔 든든한 지원군 배유자 집사님과 강도사님, 사모님 오셔서 더욱 힘을 주셔서 주님의 은혜로 길거리 전도를 무사히 마치게 되었습니다.

 

  전도를 마치고 집에 오는 길에 문득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분들 중에 어떤 분들은 아예 받으시기를 원하지 않으셔서 공짜라고 해도 그냥 가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어쩌면 하나님도 당신의 사랑을 그냥 아무 조건 없이 우리에게 주시려고 하는데 우리는 그냥 혹은 관심조차도 없어서 무심코 지나가는 게 아니라는 생각 들었습니다. 이번 전도로 통해 우리는 그들에게 그리고 우리도 그들에게 피차간에 하나님이 항상 우리를 간섭하시고 계속해서 아무 조건 없이 사랑을 주신다는 걸 깨닫는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런 일을 저희가 할 수 있는 기회와 시간과 공간을 허락해주심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 청년회장-정아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