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요일, 방콕을 다녀왔습니다. 교단 내 제가 속해있는(대한예수교 장로회(대신측) 서울북노회) 노회장을 비롯한 노회 임원 목사님들이 오셨다는 연락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선교사라 할지라도, 최소 2년에 한 번 꼴로는 정기노회에 참석을 해서 얼굴을 보이고(?) 선교보고도 해야 하는데, 지난 12년 동안 고작 한번 참석했습니다. 미안한 마음도 있고, 또 교회의 형편과 사정을 알려드려야겠다! 마음먹고 찾아뵈었습니다.

   짧은 만남이었지만, 치앙마이 돌아 올 때는 참 좋은 시간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회는 교회의 상위기관으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어느 면에서는 총회보다 중요한 기구입니다. 총회는 1년에 한번 개최되고, 폐회하면 끝이지만, 노회는 지속적인 행정기구의 역할을 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지교회의 형편과 사정을 돌보는 일은 물론, 목사안수의 고유권한이 노회에 있고(때문에 목사는 반드시 노회에 속해 있어야 한다) 또한 노회는 교회를 설립하는 특권을 가집니다.

엄밀한 의미에서 본 교회는 설립된 교회가 아닌, 아직도 개척교회입니다.(그래서 주보 맨 앞장 왼쪽 끝에 보면, 개척(설립)일 이라고 되어있다) 노회가 교회설립공포를 정식으로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제가 한국에서 파송 받아 왔고, 개척해 교회를 세운 이후에는 파송교회의 지교회 형태로 현재까지 오고 있습니다.

   물론, 선교지 한인교회가 굳이 노회에 속해있지 않아도 무방하긴 합니다. 독립적인 일을 얼마든지 행해 나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향후 시무 장로님을 세운다거나 부역자를 초빙하는 일 등, 교회를 운영해 나가는데 있어서 노회의 행정지도를 받는 일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222일 새 예배당 입당감사예배를 계획 중에 있습니다. 이참에 교회설립공포를 12년 소급해서 할 작정입니다. 그러면, 이 교회는 명실 공히, 더욱이 선교지 이 땅 가운데, 지교회로서 우뚝 서게 되는 역사를 맞이하게 됩니다.

노회장을 비롯한 노회 임원목사님들이 참석할 것입니다. 이래저래 일이 커지고 있습니다.

모든 교우들이 이 일에 관심을 갖고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회는 성령님이 이끄십니다.


**일정이 바뀌어 2/22일은 입당에배로만 드리기로 결정했습니다.